미국 전역과 캐나다, 멕시코의 150개 도장 800여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5% 내외가 한인으로 타 인종 태권도인의 참여비율이 높았다.

‘US 오픈 태권도 한마당’은 국기원이 매년 주최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의 방식을 일부 변경, 겨루기를 제외한 모든 태권도 기술을 평가해 승부보다는 즐거움을 느끼고 태권도 기본정신을 수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회는 종합시범 격파부터 공인품새, 창작품새, 호신술 등 20여개 종목이 연령대별로 진행돼 국기원의 규정에 따라 성적이 평가됐다.

이상철 USTC 회장은 “‘US 오픈 태권도 한마당’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한마당 행사가 개최돼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태권도가 되길 바란다. 미주 한인들도 태권도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꾸준한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홍 조직위원장은 “젊은 사범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오늘 행사에서 가능성을 봤다. 내년엔 2천명, 3년 안에 5천명 규모의 행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USTC는 내년부터는 자체 심판교육을 실시하고 각 주에서 예선경기도 치를 계획이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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