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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통합 결렬되면 올림픽 종목서 탈락”장웅 ITF 총재, 태권도 통합에 미온적인 WTF 압박
  • 서성원 기자
  • 승인 2006.12.04 10:01
  • 호수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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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도하고 있는 ITF를 이끌고 있는 장웅 총재(북한 IOC 위원·사진)는 최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으로부터 두 연맹 간의 통합 문제에 더 이상 진전이 없으면 태권도 중재에서 손을 떼겠다는 최후통첩을 받았다”고 한 언론에서 밝혔다.

평소 <태권도신문>을 애독하고 있다고 밝힌 장 총재는 태권도 통합 회담이 계속 결렬되는 이유에 대해 “WTF 측이 IOC의 중재내용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IOC로부터 온 공문에 따르면 쌍방(WTF와 ITF)이 ‘기술통합’과 ‘행정통합’을 동시에 추진하되 먼저 기술통합을 선행하라는 요구였다”며 “사실 이렇게 돼야 통합문제 해결이 빨라질 수 있다. 그러나 WTF 측은 행정통합은 아예 제처 놓고 기술통합에만 한정해 말하고 있다. 진정 그들이 태권도 통합문제에 관심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장 총재는 만약 다시 회담이 결렬된다면 태권도에 어떤 변화가 생길 수 있느냐는 물음에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번에 2표차로 올림픽에 남은 것이 아닌가. 다음번 투표는 오는 2009년 10월 덴마크에서 결정한다. 그때 잘못하면 태권도가 탈락하고 대신 가라데 등 다른 무도가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말은 태권도 통합을 하지 않으면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의미도 읽힌다.

그는 WTF 주도의 태권도 분위기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장 총재는 “지금 WTF 측에선 ITF가 사조직이라는 등, 여러 분파가 있다는 등 말들을 한다. 그러나 김운용 총재 때도 내가 총재로 있는 ITF만이 정통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나. WTF는 IOC 중재안대로 기술통합을 선행시키되, 행정통합 역시 동시에 추진토록 해야 할 것이다. 만약 통합문제가 해결 안 되면, 그렇게까지는 행동하고 싶지 않지만 IOC측에 근본적인 태권도 인가 문제 제기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서성원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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