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대한태권도협회(KTA) 승인을 받은 우석대총장기 겨루기 5인조단체전 남중부 첫 우승은 풍생중에 돌아갔다. 여중부서는 대전체중이 1위에 올랐다.

남중부 우승을 차지한 풍생중(왼쪽)과 한성중의 16강 경기 장면.

우석대총장기 5인조단체전은 실업연맹과 유사한 방식으로 1회전에는 출전 선수 중 체중이 가벼운 순서로 1번부터 5번까지 선수가 1분간 격돌, 2회전에는 3회 공격 후 선수를 자유롭게 교체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점수차승은 30점이며, 감점패는 누적 감점 10점을 적용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26개 팀 144명, 고등부 45개 팀 258명이 출전했다.

대회 첫날인 26일 열린 중등부 5인조단체전 경기서는 풍생중과 대전체중이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풍생중은 예선 첫 경기인 강호 한성중과의 경기에서 비교적 손쉽게 승리하며 승승장구했다. 풍생중은 서재하를 앞세운 한성중을 상대로 1회전부터 앞서나가기 시작, 2회전에도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45대 22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서 대전체중을 47대 17 점수차승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풍생중은 항도중을 18대 1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서 진부중과 맞붙은 풍생중은 33대 3 점수차승으로 첫 우석대총장기 중등부 5인조단체전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여중부서는 대전체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체중은 8강전서 완산중을 17대 6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 상대 팀 계체실격으로 결승에 올라 상지여중을 50대 20 점수차승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차지했다.

이틀째인 27일에는 남녀고등부 5인전단체전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 우수선수에게는 우석대 입학시 장학금 지급의 특혜가 주어진다.

한편, 5인조단체전 첫날인 24일에는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파랑새의 꿈’ 공연이 40분간 펼쳐져 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임원,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