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광웅)가 주최하고 버니지아주 태권도협회(회장 남석현)와 메릴랜드한인태권도협회(회장 이현석)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제1회 주미대사배 코러스 태권도대회’는 오는 9월 27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DC 컨벤션센터 이벤트 홀’에서 개최된다.

미국 내 태권도단체와 한인단체, 워싱턴 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지난 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모임을 갖고 주미대사배 대회 규정과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올해 9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로 최종 합의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워싱턴 태권도 사범들과 중진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번 대회의 명예대회장은 안호영 주미대사가, 대회장은 이준구 사범이, 조직위원장에는 김광웅 회장, 원영위원회에는 이준구, 최복성, 박창화, 이운세, 박찬학 원로, 이정순 미주 총연 회장과 린다 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최민한 워싱턴대한체육회장, 이문형 간사로 구성되었으며 이종식 사범이 경기위원장에 김승환 사범을 심판위원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나머지 8개 분과위원장들과 위원들도 워싱턴 일원의 태권도 사범들을 중심으로 조만간 위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한자리에 모인 한인 사범들은 “대사관이 대회기 제작과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 초청 등 큰 후원을 해주는 것에 감사하며, 태권도 사범들이 힘을 합쳐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며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냈다.

조지워싱턴대 박천재 교수는 “미국에 2만5000개가량의 태권도장이 있다. 이번 대사배 대회를 통해 태권도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수준의 대회가 되도록 한인 사범들이 힘껏 돕자”며 폭넓은 참여를 촉구했다.

김광웅 조직위원장은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확고히 미국의 태권도대회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며 한국을 알리는 스포츠 이벤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광웅 재미대한태권도협회장은 이문형 상임부회장을 ‘제95회 제주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미국대표 총감독으로 임명했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goodoo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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