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올림픽 선발전 첫날, 5체급 36장의 출전권 중 이집트가 3장의 티켓을 확보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절반의 티켓을 차지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총 24개국에서 최소 1장 이상의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한국은 단 체급의 출전권도 확보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남자 -48kg급 시상식 장면.

이틀간 펼쳐지는 이번 선발전에서는 유스올림픽 태권도 경기 총 100장의 티켓 중 남녀 각 5체급 74장의 티켓 획득국가가 결정된다. 여기에 20장의 와일드카드, 그리고 개최국인 중국이 남녀 각 3체급에서 자동출전하게 된다. 중국이 출전하는 체급의 경우 이번 선발전에서 각 체급 7명의 선수 및 국가가 출전권을, 그 외 체급은 8강까지 출전권을 획득한다.

총 3체급에서 출전권을 차지한 이집트는 남자 -73kg급에서 세이프 에이샤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출전권을, 이어 +73kg급서 유세프 칼라프가 역시 준결승에 진출했고, 여자 -63kg급서 메이손 파로크가 7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출전권을 차지했다.

이집트에 이어 주최국 대만을 포함해 프랑스,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독일, 터키, 러시아, 벨기에, 이란이 각각 2장의 출전권을, 캐나다, 모로코,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폴란드, 멕시코, 스웨덴, 크로아티아, 태국, 네델란드,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가 각각 1개의 출전권을 차지했다.

<타이페이=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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