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대회 남고부 +87kg급서 풍생고의 정진오가 대전체고의 김용식을 결승전서 맞아 5대 3으로 승리, 금메달과 함께 2014 국가대표 최종대회 티켓을 손에 쥐었다. 여고부 -46kg급서는 고양고 최희선이 영송여고 최지원을 결승전서 4대 2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4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4 국가대표 선수선발 예선대회 남고부 경기장면.

2014년도 국가대표 예선대회를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남고부 570명, 여고부 247명, 남대부 211명, 여대부 117명, 남일부 89명, 여일부 102명 등 총 1,336명이 참가했으며, 각 체급 1, 2위 입상자에게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편 20일 오전에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대한태권도협회(KTA) 김태환 회장, 홍낙표 무주군수,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이승완 상임고문, 권갑수, 이주호 부회장, 나동식 감사, 서울시협회 임윤택 회장, 경기도협회 박윤국 회장,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세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 서성석 회장,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이현부 회장 등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대회 참가 선수들과 임원들을 격려했다.대통령기 대회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서 김태환 회장은 “1966년 창설, 마흔 여덟 번째를 맞이한 대통령기대회는 전국의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 및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권도의 참된 정신과 이상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보여주는 우리 협회 최고, 최대의 태권도 제전”이라며 “얼마 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도 대통령기와 같은 유수한 대회가 태권도 발전을 위해 꾸준히 치러졌기 때문”이라며 대회사를 밝혔다.

20일 막을 올린 제48회 대회는 남녀고등부를 시작으로 24일부터는 남녀대학부, 그리고 25일부터는 남녀일반부 경기가 열리며, 각부 우승 팀에게는 대통령기가, 그리고 각 체급 1․2위 입상선수들에게는 2013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선발전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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