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선수선발대회 최종대회 남중부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윤혁준(의왕부곡중)이 김양호(율전중)를 상대로 3대 0으로 승리하며 소년체전 출전권을 차지했다.

남중부 밴텀급 준결승전서 윤혁준(왼쪽)이 뒤차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남중부 플라이급에 출전한 윤혁준은 준결승전에서 한수빈(대흥중)을 상대로 2회전까지 앞돌려차기, 뒤차기, 내려차기 머리공격을 자유자재로 펼치며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6대 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김양호를 상대로 2회전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고 최종스코어 3대 0으로 소년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2010년 대전 소년체전 남자초등부 밴텀급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윤혁준은 지난해 경기도 소년체전 8강에서 석패한 바 있어 설욕의 기회를 손에 넣었다.

남중부 헤비급에서는 김대희(권선중)가 홍민(성곡중)을 돌려세우며 1위에 올랐으며, 여중부 밴텀급에서는 장희원(대흥중)이 윤슬비(송탄중)을 제압하고 소년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중부 웰터급에서는 금곡중의 기대주 홍나영이 한수현(대흥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최종대회는 KP&P 전자호구가 사용되었으며, 이번에 선발된 대표선수들은 내달 약 20일간의 합동훈련을 거쳐 대구 소년체전에 출전한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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