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2.25 목 11:37
상단여백
HOME 인터뷰 팀/도장
[도장탐방] 송파구 거여동 용인대 월드태권도장공개심사 적극 활용으로 교육 효과 높여
아이들이 바르고, 지도자가 반듯한 도장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2.09.09 19:59
  • 호수 780
  • 댓글 0

   
송기준 관장
일선 태권도장에서 통상 두 달에 한번 치러지는 공개 승급 심사는 수련생들의 수련 결과를 학부모들에게 선보이고, 도장의 다양한 프로그램, 그리고 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소개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더불어 수련생들의 변화를 학부모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도장 교육의 긍정적인 효과를 널릴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용인대 월드태권도장은 특히 공개심사에 많은 비중을 둔다. 공개심사를 위해 평소에 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갑작스레 준비하는 것이 아닌, 연간 교육일정의 내용이 공개심사에서 그대로 드러나도록 연간 교육일정을 꼼꼼하게 구성한다.

이 도장 송기준 관장(40, 5단)은 “평소 도장에서 이루어지는 태권도 수련, 인성교육, 그리고 다양한 교육은 공개심사에서 가감없이 드러나야 한다. 그래서 별도로 공개심사를 따로 준비하기 보다는 평소 수련과 교육에 충실을 기한다. 공개심사는 수련생들의 변화과정 뿐 아니라, 도장 교육의 가치와 철학, 특히 인성교육의 내실을 위해 지도자와 학부모가 함께 필요한 부분들을 공유하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공개심사 때 평소 수련생들의 수련 과정과 인성교육을 꼼꼼히 기록한 동영상을 공개하고, 어린 자녀들의 바른 교육을 위해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들을 당부하는 글을 직접 써 당부하는 시간을 함께한다. 평소에도 직접 제작한 동영상 인성교육 자료로 교육의 내용을 형상화하고, 반복과 습관화를 위해 월, 수, 금에 별도로 인성교육 시간을 갖는다. 이 관장은 “과거에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태권도장의 경쟁력은 역시 인성교육이다. 도장에서 배운 내용들이 학교와 가정에서도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공개심사 때 이를 적극 활용한다”고 말한다.

   
공개심사가 용인대 월드태권도장 교육의 핵심 근간이라면, 이 도장의 얼굴과 주축은 ‘월드베스트시범단’이다. 30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월드반과 베스트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월드반은 유급자 중 시범단을 희망하는 수련생들이 연습생 개념으로 수련을 한다면, 베스트반은 용인대 하이 서울대회, 서울시협회장기대회, 송파구연합회장기 대회 등에서 품새, 태권체조, 줄넘기 부문에서 다수 입상하는 주력 시범단. 고등학교때까지 겨루기 페더급 선수로 활동하던 이 관장이 용인대 진학 후 아시아태권도연맹 시범단으로 6년간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가 적극 활용된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협회 시범단 주장을 맡았던 황대성 수석 사범이 함께 시범단을 지도한다. 이 관장은 “도장을 개관한 2000년부터 운영한 시범단은 수련생들 스스로 자신감과 자부감을 느끼고, 유급자 수련생들의 롤 모델로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밝힌다.  

여기에 더해 이 도장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전문화된 체력단련과 다양한 실내체육 활동에 있다. 이 관장은 동국대 체육교육학과 대학원 재학 당시 신촌에서 직접 피트니스 클럽을 3년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도장에 기구를 놓을 수는 없지만, ‘2인 짝 체조’로 응용 발전시켜 체력 단련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 관장은 “기구의 효과를 줄 수 있는 동작을 다양하게 변형해 프로그램을 구성하다보니, 도장 수련에 있어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자녀들의 체력 향상에 관심있는 학부모들에게도 체계적인 상담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단, 무리한 체력운동은 어린 수련생들 발육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격주 목요일에는 외국인학교 체육강사가 직접 도장에서 색다른 실내 체육활동을 지도한다. 이 시간에는 체육활동 뿐 만 아니라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언어에 대한 자신감,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자랑한다.

   
손성도연구소의 행복한 동행 ‘250 클럽’ 멤버이기도 한 이 관장은 “3년간 한 번도 쉬지 않고 매주 주말 세미나에 참가했다. 열정과 초심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역시 ‘열정’이다. 환경이 좋다는 말보다, 프로그램이 좋다는 말보다, 아이들이 바르고 지도자가 반듯하다는 말이 제일 좋다. 송파구하면 월드 용인대태권도장이라고 할 정도의 도장으로 일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최신댓글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