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산시교육감기태권도대회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태권도 선수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장학금을 전달한 단체는 다름 아닌 부산시태권도봉사회.

부산시태권도봉사회는 지난 2008년 신용상 회장을 주축으로 약 20명의 태권도 관장 및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역 내에서 뜻 깊은 일을 하기 위해 발족되었다.

지난 14일 부산시교육감기태권도대회 중 태권도 선수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면.

헌혈 활동은 승단(품) 심사장에서 헌혈의 집과 협조하여 회원들이 직접 헌혈에 동참함과 아울러 여러 태권도 지도자들과 학부모들에게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농번기 때는 일손이 모자라는 농촌에 찾아가 직접 농사일을 도와주는 농활활동을 하고 있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활동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수들에게 해마다 장학금 지급하는 일로 지난해 3명, 올해는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신 회장은 “부산시태권도봉사회는 일일호프와 회원회비, 그리고 집행부 찬조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금이 조성되면 최우선적으로 장학금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태권도협회 김동규 사무국장은 “태권도봉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 줄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태권도인들이 함께 봉사회 활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도호 기자>

부산=김도호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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