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열린 중고연맹 이사회.

한국중고태권도연맹은 25일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2월 선발전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대표선수를 이끌 코칭스태프 8명을 최종 결정했다.  

남자부는 강종철(중고연맹 이사) 감독, 최덕술(참단고 코치) 코치, 이승욱(울산 신정고) 코치, 최정원(상지여고 코치) 트레이너가, 여자부는 이민철(중고연맹 이사) 감독, 지광현(부천정산고) 코치, 양소희(부산체고 코치) 코치, 손영복(대전 오정중) 트레이너가 각각 선정됐다.

코칭스태프 구성까지 완료된 선수단은 오는 3월 말 경 결단식을 갖고 4월 2일 이집트로 출국할 예정이다. 중고연맹은 대회가 임박했고 짧은 기간 합숙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로 합숙 훈련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주니어선수권대회가 대도 전자호구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호구 적응 없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지난 2월 선발전에서 KP&P 전자호구를 사용해 선수를 선발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대도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함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아시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주니어품새선수권대회의 코칭스태프 구성은 미뤄졌다. 이에 대해 중고연맹 관계자는 “대회가 임박했지만 아직까지 대회에 대한 공문을 받지 못해 코칭스태프를 구성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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