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과 국립국악원이 태권도와 국악의 발전과 내실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2일 오전 11시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는 국기원 강원식 원장과 국립국악원 이동복 원장이 만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과 태권도의 국내외 진흥발전 및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지식함양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식 국기원장(왼쪽)과 이동복 국립국악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시연 배경음악을 공동으로 제작,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양 단체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축하하기 위해 국기원시범단은 20여 분간 시범을 펼쳤으며, 국립국악원에서 제작 중인 시범 배경음악이 약 10분간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협약서에 서명하기 전 이동복 국립국악원장은 “태권도와 국악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크나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 국기원과 국립국악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태권도에는 예술의 부드러움을 더하고, 국악에는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힘을 더해 양 단체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강원식 국기원장은 “대한민국에 문화인 태권도와 국악이 함께 어우러진다면 정말 대한민국에 최고에 브랜드가 탄생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특히 오늘 국립국악원과에 업무 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국기원 사업에 큰 힘이 되고 국립국악원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체결식이 끝난 뒤 강원식 원장은 이동복 원장에게 국기원과 태권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며 명예 5단증을 수여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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