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현 교수의 스텝 원포인트 레슨

 전주대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역 체육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인 ‘스포츠스타(은퇴선수) 클리닉 운영 초청 세미나’로 올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출전했던 중, 고등학교 선수들을 비롯한 전북지역 초중고 태권도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한 세미나에서 첫 발제자인 정국현 교수는 ‘태권도와 정국현’이란 주제를 놓고 자신이 태권도 선수로 성장해 성공하기까지의 지난 과거를 사진을 곁들여 상세히 설명하고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여러분의 의무다. 문무를 겸비한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정 교수는 특히 강도 높은 체력훈련이 집중력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며 경기운영에 필요한 지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기관리와 독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은 코치

정재은 코치는 ‘꿈을 가져라’라는 주제를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천하라. 그러기 위해 남보다 부지런 하라”고 요구했다. 정 코치는 “부상과 슬럼프 예방의 비결은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이다. 이를 통해서만 부진과 침체를 극복할 수 있다. 흘린 땀방울은 결코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격려했다.

정코치는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하고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자.”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세미나에서는 실기강습도 있었다. 정국현 교수는 원포인트 레슨에서 스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녹슬지 않는 연결스텝을 선수들에게 보여주었다.

전주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체육인재육성재단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전주대 태권도학과와 전북태권도협회가 체육인재육성재단으로부터 지역 체육인재 육성부문 태권도 종목 예산을 지원받아 열린 것이다.

최광근 교수

전북지역 체육인재 육성사업을 주도한 전주대 최광근 교수는 “이전까지 태권도 종목에는 지역 체육인재 육성 예산이 편성되어 있지 않았으나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전라북도가 지역 체육인재 육성부문 사업자로 선정되어 태권도선수들에게 큰 혜택을 주게 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위해 우수한 선수를 선발했고, 과학적·체계적 교육 및 훈련지원을 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년에도 예산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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