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협회 박윤국호가 본격 출범했다. 경기도협회는 지난 24일 내년 말까지 협회를 이끌어나갈 새 집행부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전무이사에는 임종남(50) 김포시협회장 겸 송호대학 교수 선임됐다. 협회 사업을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감은 물론 시군지부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임종남 전무를 선임한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임종남 전무를 비롯한 경기도협회 사업을 심의의결 할 집행부 명단을 보면 강력한 개혁보다는 화합을 선택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전 집행부 인사들은 물론 지난 회장선거에서 현 집행부 반대쪽에서 운동했던 세력들을 임원에 등용한 것은 선거기간 동안 발생했던 갈등을 봉합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사무국도 안정체제를 구축했다. 전 집행부에서는 안종웅 전 전무이사 혼자만 상근했었으나 현 집행부체제에서는 상임부회장, 전무이사, 사무국장 등 상근인원이 늘어나 전 집행부에 비해 업무가 원활하게 이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서울시협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영향력을 행사했던 경찰대학교 선우진 교수가 경기도협회 부회장에 포함된 것. 선우진 교수는 서울시협회 임윤택 회장의 반대를 뿌리치고 경기도협회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국 회장은 “이번 집행부 구성은 경기도협회가 삼류에서 일류로 가기 위한 선택이다. 태권도 출신이면서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도 골고루 선임했다. 또한 경기장문화를 발전시키고, 심사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심판과 심사, 교육부분에 신경을 써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신병주 기자>

<경기도협회 새 집행부>
▲회장 : 박 윤 국
▲상임부회장: 김경덕
▲부회장 : 강명희, 서명기, 남목현, 임동본, 엄광섭, 유병훈, 오문섭, 홍성무. 김충곤, 진중의, 선우진
▲전무이사: 임종남
▲이사: 이충근, 오명환, 정재설, 이영선, 박종범
▲연수원사무총장: 이지성
▲사무국장: 한상수

<기술심의위원회 명단>
▲기술심의 위원회 의장: 황영갑
▲제1수석부의장: 최재구, 제2수석부의장: 안충기, 제3수석부의장: 임영선
▲부의장: 정성교, 나헌주, 박기영
▲총무분과위원장: 박현규, ▲경기분과위원장: 김평, ▲심판분과위원장: 권영훈, ▲심사분과위원장: 김낙현, ▲교육분과위원장: 전정우, ▲국제협력분과위원장: 차상혁, ▲도장분과위원장: 류재현, ▲법제상벌분과위원장: 심재우, ▲장애분과위원장: 김용길▲여성분과위원장: 한점희, ▲경기력향상분과위원장: 이경배,▲의전분과위원회: 박종수, ▲선거관리위원장: 남목현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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