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경명 소장, 양진석 사무총장, 강원식 원장, 이대순 이사장, 이숙현 도서관장, 조영기 상임부회장이 전시회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공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 달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 입구에 위치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태권도 현대사, 그 희망과 도전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태권도공원 전시관 수집자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태권도공원’내 전시관 개관을 앞두고, 그동안 태권도인들로부터 기증받고 수집한 귀중한 자료 중 일부를 많은 태권도인들과 공유하고, 중간점검을 하기 위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전시장에는 태권도 역사·교본 등 문헌자료와 태권도 수련용품 변천 자료, 국내·외 각종 태권도대회 기념품, 만화, 우표 등의 문화자료, 희귀 사진 및 영상자료와 고(故) 이기정 남부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의 개인기증 자료 등 3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대나무호구. 195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존하는 태권도 호구 중 가장 오래된 호구.

태권도진흥재단은 이 전시회를 통해 태권도 사범과 지도자들이 국내·외에서 태권도 보급·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발자취를 살펴보고, 향후 보다 충실한 자료를 확보하여 태권도공원 전시관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데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점검의 기회로 삼고 있다. 또 재단은 수집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하여 태권도의 연구 및 시청각 교육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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