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춘달 전무이사의 자결로 인해 정명엽 회장이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 경북태권도협회가 오는 15일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갖는다.

지난 31일 마감한 회장선거 후보등록에서는 신흥수(문경시태권도협회장), 조용구(전 문경시태권도협회장), 최병준(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경북태권도협회 부회장 3명이 각각 5개 대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등록을 마친 상태다.

오는 15일 영천 최무선관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상위 득표자 두 명이 2차 투표를 가져 다수표를 획득한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되게 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새 회장의 임기는 제27대 정명엽 전 회장의 잔여임기 1년 3개월이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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