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남자 -87kg급 박용현(용인대)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남자선수단이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성적 1위에 올랐다. 여자는 -73kg급 박미연(경희대)이 결승전서 패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쳐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3위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중국 센젠 Shenzhe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박용현은 결승전서 브라질의 펠릭스 길에르메(Felix Guilherme)를 상대로 1회전 머리 공격을 두 번 성공시키며 6대 0으로 앞서나가 월등한 기량차를 보이며 14대 3으로 승리하고 한국선수단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 -73kg급에 출전한 박미연은 결승전에서 대만의 추앙 치아치아(Chuang Chiachia)를 상대로 공격득점을 성공하지 못하고 경고 4개로 감점 2점을 얻어내는데 그쳐 3대 2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선수단은 남자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남자부 종합성적 1위에 올랐으나, 여자는 중국(금 2,은 1)과 러시아(금 2,동 2)에 밀려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품새부문에서는 개인전에서 남자 은메달과 여자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으나, 남녀 단체전 및 페어부문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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