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 안종웅 부회장 겸 전무이사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지난 10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안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4일 열릴 선고 공판에서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날 검사는 함께 기소된 김진기 수원시청 감독에게 징역 1년, 부회장 2명에게는 벌금 500만원씩을 구형했다.

한편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경기도협회의 개혁 움직임은 계속됐다. 황광철 회장이 이사회에서 사퇴를 공식 선언했고,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25일 새 회장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규정에 의하면 회장 출마에는 대의원 7명 이상의 추천이 필요하다. 현재 경기도협회 대의원은 총 32명. 이론상 최대 4명의 후보가 출마할 수 있지만 현재 2~3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후보등록기간은 16~18일이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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