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이 조성되는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설천고등학교(교장 주인찬)와 태권도 진흥재단이 지난 8월 4일 오후1시30분 무주 예체문화관에서 설천고등학교 태권도과 개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태권도 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설천고등학교 주인찬 교장(왼쪽에서 6번째)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관계인사들과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태권도 진흥재단은 업무협약에 따라 설천고등학교에 태권도과가 생기면 태권도공원 내 훈련시설 사용 편의와 태권도 기술을 지원하고, 태권도 분야 직원 채용 시 해당 과 졸업자에게 가산점을 준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네 번에 걸쳐 태권도과 개설에 관한 신청이 전라북도 교육청으로부터 미인가 및 보류의 결정이 내려진 바 있어 설천고등학교 태권도과 신설의 본격적인 실행은 도교육청의 인가 결정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협약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 김근환 군의회 의장, 최남선 무주 교육장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하여 설천고등학교 태권도과 개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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