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한림성심대학교 일송체육관에서 힘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초등부 태권동자들이 더위도 아랑곳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한림성심대학교 총장기 전국 청소년 태권도대회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춘천시 한림성심대학교 일송체육관에서 개막했다.

 

한림성심대학 태권도과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태권도신문(주)과 강원도태권도협회, 춘천시태권도협회, 춘천시체육회, 화천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유치부부터 일반부인 약관부(만20세이상), 이립부(만30세이상), 불혹부(만40세이상)까지 총 1003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품새와 겨루기 기량을 뽐낸다.

 

한림성심대학 금승호 총장

한림성심대학교 금승호 총장과 태권도신문(주) 이승완 회장, 허천 국회의원(한나라당), 강원도태권도협회 이주호 회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열린 개회식에서 금승호 총장은 “한림성심대학교 전국청소년태권도대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기인 태권도 수련을 통해서 미래 한국의 훌륭한 동량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참가선수와 가족들에게 큰 보람과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사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태권도신문(주) 이승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70년의 전통과 열정이 살아 숨쉬는 한림성심대학교가 주최하는 제4회 전국청소년태권도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열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해주신 금승호 총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류근직 학과장(한림성심대 태권도과)은 “4회째를 맞이하며 지난해에 비해 300명 가까이 참가 선수가 늘고,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이 대회 심판을 보면서 더욱 공정성을 기하는 등 질과 양에 있어서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태권도신문사와 이번 대회를 함께 준비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자평한다.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욱 수준있고 내실있는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 선보인 한림성심대학 태권도과의 시범 장면

개막식 식후행사로 선보인 가평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과 한림성심대학 태권도과 시범단의 시범이 참가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은 가운데, 이틀간의 열띤 경연에서는 품새 개인전(유급,유품), 페어전, 단체전, 태권체조와 겨루기 개인전의 종목이 치러지며, 고등부의 경우 대회에 입상할 경우 한림성심대학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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