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제7회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에서 2431명의 태권도수련생들이 동시에 품새 태극 1장을 시연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신기록 인증을 받았다.

겨루기 경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각 팀별 5명의 선수가 수시로 교체되며 공격을 펼치는 5인단체전도 실시된다. 이 경기에는 국내외 15개 팀이 출전할 예정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올림픽 체급으로 KP&P 전자호구 필드테스트가 실시된다. KP&P 전자호구가 세계태권도연맹의 공인을 받기 위한 마지막 절차다.
 
춘천오픈대회조직위는 매년 색다르고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이 경기 이외에 많은 것들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지난 대회 개막식에서는 2,431명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동시에 품새 태극 1장을 시연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신기록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시민과 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 16일 저녁 7시부터 춘천의 번화가인 브라운 5번가에서 태권도 이벤트를 벌인다. 이 이벤트에서 품새와 격파 등 힘 있는 동작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겨루기 경기 입상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대리석 격파를 보여주는 자리도 마련한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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