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4번 출구 앞에 설치된 국기원 안내표지판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보로 국기원을 방문할 경우에는 역삼역이나 강남역, 신논현역에서 국기원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해 국기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 기간에 인근에 숙박한 국내외 선수단들은 차로 이동하기 애매한 거리여서 주로 도보를 이용하여 국기원으로 이동하였는데, 역삼역 주변과 신논현역 주변에서 모두 국기원으로 가는 길을 찾기 쉽지 않아 안내판 설치가 필요하다는 소리가 있어왔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은 강남역과 역삼역에서부터 출발해 국기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변에 각각 4개, 신논현역에서부터 국기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변에 5개 등이다.

강남역 8번 출구와 역삼역 4번 출구에서 찾아오는 길에는 국기원 입구 사거리까지를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설치되고 국기원 입구사거리에서 국기원으로 올라오는 방향에 별도 표지판을 설치했다.

신논현역에서는 5번 출구로 나와 찾아가는 길이 수월하지만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부득이 진로를 수정했다. 4번 출구로 나와 리츠칼튼 호텔을 끼고 우회전, 강남대로 43번 길과 강남대로 동 41번 길을 경유하는 코스로 국기원 후문에 도착하도록 5개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국기원 기획홍보팀은 “강남구청과 협의하여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방문객들이 보다 수월하게 국기원을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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