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고학년부 헤비급 결승전에서 임준호(이천고, 왼쪽)가 김승수(서울체고)에게 왼발 머리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우석대가 2011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에서 3체급 금메달을 가져갔다. 대회 시작일을 기준으로 전국규모대회에서 입상 전적이 없는 선수들이 출전하고, 학교별 출전선수 숫자의 제한이 없는 신인 등용문 종별선수권대회 고등 ㆍ 일반부 경기는 지난 8일부터 8일 간 전남 강진 국민체육센터에서 열전을 치르고 막을 내렸다.
 
이 대회에서 우석대는 남자일반부 -54kg급에 출전한 유인재가 결승전에서 최고봉(광주대)을 2회전 11대 1, RSC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87kg급에 출전한 양현명이 이현수(전주대)를 상대로 역시 3회전 18대 8, RSC 승리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87kg급에서는 김승우가 이승현(신성대)을 10대 3으로 제압,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고 1~2학년이 출전하는 여고저학년부에서는 L-헤비급에 출전한 장은진(상지여고)이 준결승과 결승,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81cm의 큰 키에 앞발 머리공격이 좋은 장은진은 준결승에서 장하니(영광고)와 연장 접전을 벌여 승리하고, 결승에서는 김혜진(전주완산여고)을 상대로 3회전 5대 5로 또 다시 연장전에 돌입,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선취득점하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저학년부 핀급에서는 신준호(부산체고)가 이 체급 기대주인 최진형(계림고)과 결승전에서 격돌, 8대 2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고고학년부 웰터급에서는 유영준(운천고)이 김영욱(일동고)을 1회전에서 KO로 꺾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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