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범 서류심사 통과자들이 마지막 관문인 실기 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미국문화원을 통해 진행하던 사업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국기원에 위탁, 수행하게 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달 31일 2차 실기 및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7일부터 국기원에서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나흘간의 수업은 품새, 겨루기, 사범 소양, 기본 영어 등 사범으로 갖춰야할 최소한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당초 7~12월 사이에 인턴 사범들을 나누어 파견할 방침이었으나 국기원은 합격자 대부분이 학생인 점을 감안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볼 수 있도록 8월에서 11월 사이에 파견할 수 있도록 현지 문화원과 조율 중이다.

인턴 사범의 파견은 국내에서 배출되는 태권도학과 졸업생들에게 해외 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당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미국문화원을 통해 진행하던 사업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국기원에 위탁, 수행하게 했다.

파견되는 사범들의 항공료와 여행자보험은 문체부에서, 숙박비와 체류비는 현지에서 지원받게 된다.

국기원 해외지원팀 신창섭 과장은 “미국에서 다양한 도장 시스템을 직접 보고 체험한다면 현지에서 곧바로 취업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장차 지도자 활동에 여러 가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병주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