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서포터즈의 활약이 두드러져 참가 선수단의 호평을 들었다. 폐막일인 5월 6일까지 서포터즈는 참가국 선수단에 대한 환영, 환송, 응원, 관광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친선을 도모하고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경주시에서 동원된 서포터즈는 총 3,225명. 이들은 선수단 입국부터 출국까지 꼼꼼히 일정을 챙기고 있다. 국가별로 1 공무원, 1 자원봉사자, 1 서포터즈로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성, 선수단 공식 일정의 지원은 물론 관광 안내, 먹거리 소개 등 각종 편의를 지원한다.

부탄의 서포터즈인 경주시 자원봉사센터는 대회 기간 부탄팀의 숙박과 훈련, 경주 역사 문화 관광 및 태권도 발상지 시티투어를 지원, 선수단에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뉴질랜드 서포터즈인 경주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회 전 경주 야간 시티투어를 제공하고,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음악회에서도 경주시민들에게 뉴질랜드 선수단을 소개하고 음악과 춤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칠레 서포터즈인 경주시수렵협회는 선수단이 도착한 지난달 28일부터 회장 개인소유의 45인승 관광버스를 무상 제공해 훈련장 이동, 관광지 등 선수단 전 일정동안 이동 및 안내를 책임지고, 선수단이 경주를 떠날 때까지 봉사했다.

경주시는 대회에 참가한 149개국의 담당과를 정해 과일바구니, 경주 특산품 등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 방문활동을 해 선수단을 응원하였다.
<경주=장태영 기자>

경주=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주=장태영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