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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사무총장 | ||
양 총장은 사표를 제출하기 직전 다음달 30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릴 2012년 런던 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 체급 결정을 매듭지어 올림픽 준비 일정에는 차질을 빚지 않을 전망이다.
양 총장은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게임이 잘 안 풀리면 감독을 바꿀 수 있다. 태권도가 그러한 상황에 놓여 있다. 나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고 싶지 않아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양 총장의 사표제출에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과 동시에 양 총장과 함께해온 홍 회장으로서는 뚜렷한 대안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는 6~7월 한나라당 대표 도전과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양 총장 사표로 이번 사태가 끝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만약 양 총장의 사표가 수리될 경우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던 기술전문위원회 임원들에 대해서도 태권도계의 사퇴 요구 여론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창완 기자>
김창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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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강미르 올림픽 출전 불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