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3인지명전 결승전서 이성재가 인길환에게 돌려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기원에서 시작된 제5회 실업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 3인지명전에서 전주시청과 영천시청을 차례로 누르고 수월하게 결승에 진출한 수성구청(김택용, 이성재, 윤석환, 염민영)은 마지막 경기도 승리해 1위에 올랐다.

수성구청과 포천시청(인길환, 이동문, 박병수, 김성엽)의 결승전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할 정도로 팽팽해 10 대 10으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마지막 주자는 수성구청의 이성재와 포천시청의 인길환. 숨 조이는 서든데스 경기가 시작된 지 17초 후 이경재의 돌려차기가 인길환의 복부에 적중했고 수성구청은 함성을 질렀다.

남자 단체전은 제주도청(정영한, 장창하, 송명섭, 함규환, 김선욱)이 강적 수원시청(박종찬, 김종민, 김두산, 이용열, 김민욱, 박광수)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단체전은 김제시청이 1위에 올랐다. 준결승전서 고양시청을 가까스로 어렵게 꺾은 김제시청은 결승전서 청주시청의 기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품새부문 단체전은 남창도장(이나리, 강형준, 이동호)이 1위, 청지회(김성회, 이용윤, 신재웅)이 2위에 올랐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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