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조 +87kg급 결승전. 문정훈(청)이 박영수(홍)을 상대로 얼굴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여자 1조 -57kg급의 장별(경희대)은 결승전에서 유미진(용인대)을 상대로 2회전까지 1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3회전 35초를 남기고 오른발 얼굴 앞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다시 유미진에게 1점을 허용하며 5대5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장별은 연장전에서 10초 만에 왼발 앞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1위에 올랐다. 여자 1조 -62kg급에서는 조혜린(경희대)이 용인대의 전선영(용인대)를 맞아 3대2로 1위에 올랐다.

남자 1조 -54kg급에서는 이명직(경원대)이 최영상(용인대)를 꺽고 1위에 올랐다. 남자 +87kg급에서는 문정훈(용인대)이 박영수(나사렛대)를 상대로 접전 끝에 1위에 올랐다. 문정훈은 박영수를 상대로 1회전까지 10대6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회전 박영수에게 얼굴 공격과 몸통공격을 허용하며 13대14로 역전을 허용했다. 3회전 종료 10초를 남기고 22대22의 동전까지 가는 접전에서 문정훈은 뒤차기를 성공시키며 결국 25대 2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자 2조 -54kg급에서는 조용희(상지대)가 1위에 올랐으며, -87kg급은 김영호(건동대), +87kg급은 김유홍(관동대)이 1위에 올랐다.

겨루기 둘째 날인 26일에는 남자 1조 -63kg급과 -74kg급, 여자 1조 -49kg급, 남자 2조 -63kg급의 우승자가 결정된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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