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순이사장(우)와 유진환사무총장(좌)

이날 이대순이사장과 유진환사무총장 등 재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순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3년 4월 태권도공원을 완공할 수 있도록 올해와 내년이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상징지구의 경우 건립을 위한 기부금 모금과 관련하여 목표액 176억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동안 해외기부만을 받다보니 다소 모금에 어려움이 있다”며  “문체부와의 협력을 통한 법 개정을 통해 국내모금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흥재단은 상징지구와 관련 22억 3천만원의 모금을 진행하였고, 법률개정이 완비된다면 내년부터는 국내에서도 모금활동을 진행해 상징지구를 건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까지 10%의 공정률을 진행한 태권도진흥공원은 올해 누계 공정률 36.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분야별 운영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1. 태권도공원 세부운영계획 수립 2. 태권도공원 '명예의 전당' 운영 준비 3. 태권도공원 상징공간 건립을 위한 기부금 모금 4. 제3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5. 제5회 국제심포지움(UC Berkely) 공동주회 6. 태권도관련 자료수집, 태권도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기반 마련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과 태권도’, ‘장애인과 태권도’를 주제로 열리는 제 5회 국제심포지움과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등의 활동을 통해 런던올림픽 이후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잔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6,009억원(민자포함)의 규모로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2,314,000㎡ 부지에 진행 중인 태권도공원은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민자유치시설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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