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의 첫 정기 이사회.

지난 1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1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와 운영이사회 규정 및 운영이사진, 기술심의우ㅟ원회 규정 및 구성, 협찬업체 선정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초등연맹은 올해 세 번의 전국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첫 대회는 4월 중순경 충북 충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2월 안에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후 6월-용인, 9월-대전에서의 대회 유치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된 상태다. 당초 계획했던 5월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소년체전으로 어려워졌다.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로 나뉘어 치러지며 단체는 겨루기의 경우 학교로 제한되지만 품새는 학교와 도장 모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단체로 등록된 학교의 교장이나 교장이 위임한 자만 대의원이 될 수 있다.

출범 첫해인 2011년 초등연맹은 350여 팀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연맹 측은 지난해 초등사업관리위원회에서 개최한 대회 참가자 현황을 토대로 겨루기 300여 팀, 품새 50여 팀이 등록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연회비는 15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초등연맹은 대회 이외에도 초등 태권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들의 해외 교류를 위한 싱가폴태권도협회(5월중), 중국태권도협회(9월 중)와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국가대표 어린이시범단을 지정해 해외 교류 시 동행하는 등 혜택을 주며 초등 시범도 육성키로 했다. 시범단은 올해 공개 경연을 통해 우승팀으로 선정하고 2012년부터 본격 활동하게 된다.     

첫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이현부 회장은 "태권도의 뿌리인 초등연맹을 튼튼하게 만들어 타 태권도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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