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승품·단 심사관리 및 운영 강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태권도 승품·단 심사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독관 및 심사평가위원 임명제’ 를 도입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국기원은 2월 8일 대한태권도협회가 추천한 당연직 수석감독관 15명, 감독관 65명, 심사평가위원 80명을 대상으로 심사론, 채점방법, 심사관리규정, 심사운영규칙 등 ‘2011년도 감독관 및 심사평가위원 연수’를 실시한 후 임명장을 수여했다. 감독관과 심사평가위원은 6단 이상의 승품·단 심사위원 자격보유자이며, 시도별로 감독관 5인과 심사평가위원 5인을 임명하였으며, 각시도협회 전무이사가 수석감독관으로 임명되었다. 관리단체인 충남협회의 경우 수석감독관 없이 감독관만 5인이 임명되었다. 심사평가위원은 심사채점을 전담하고, 감독관은 각시도협회 심사장에서 심사채점 감독과, 경기장 질서, 심사장 규격, 의무석 배치 등을 감독하며, 수석감독관은 심사현장 관리와 행정관리를 감독한다.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기원 송봉섭 연수원장은 “태권도 승품·단 심사 채점 방법을 표준화시켜 응심자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태권도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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