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모처럼 열린 전국어린이꿈나무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학부모가 응원에 열중하고 있다.

초등연맹은 현 이현부 초등사업관리위원회 위원장이 회장을, 노현래 KTA 기술전문위 부위원장이 전무이사를 맡게 됐다. 이미 28명의 이사진을 구성했으며, 3월까지 회원단체등록을 마치고 늦어도 3~4월에는 공식적인 첫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노현래 전무이사는 “연회비는 15~20만원 선으로 책정할 방침이며, 3월까지 대략 300개 단체가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연맹은 오는 29일 첫 이사회를 열고 회원단체 및 대의원 자격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도장과 학교로 이원화된 초등학교 팀 현실을 고려해 최대한 많은 회원이 정당하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겨루기와 품새를 따로 분리해 겨루기는 과거처럼 학교를 단체로 등록받아 학교장이 추천한 1인을 대의원으로 인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일선도장에서 관장하는 품새의 경우 도장을 단체로 등록받는 방안도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사무실은 KTA가 위치한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지하 1층으로 정해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예산은 4억5천만 원으로 책정했고 적어도 3개 이상의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연맹 출범이 최종 확정되면서 이현부 회장은 “큰 나무 되려면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 우리 초등연맹이 태권도의 뿌리 역할을 맡아 중․고교는 물론 대학․일반 선수들의 경기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병주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