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사령부 군악의장대의 시범공연.

 29일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겸 201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에 군부까지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올해는 총 2,54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개막식에는 대회장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선수 및 임원들의 선전을 바라는 대회사를 전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단도 개막식에 함께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홍준표 회장은 국가대표선수단에게 광저우에서 잘 싸워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금을 직접 전달했다.

▲ KTA 홍준표 회장이 개막식에 참석한 국가대표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국방부와 KTA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답게 개막식후 행사에 멋진 군의장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해병대사령부 군악의장대, 국방부전통의장대, 국방부여군의장대가 각각 음악에 맞춰 절도 있는 동작을 연출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행사로는 KTA국가대표시범공연단이 태권도 시범을 보여줬다.

국방부장관기대회의 특징은 소속군의 명예를 걸고 사력을 다해 싸우는 군인들의 태권도 경기다. 응원석을 가득 채운 군인들의 통일된 응원모습도 이 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국가대표선발예선대회를 겸하는 이번 대회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2위자들에게는 내년 치러지는 201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최동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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