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태권도대회

2010년 10월 3일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어 유네스코 3관왕(생물권보존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을 자랑하는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총 91개 초등학교, 882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가운에 열띤 태권도 경연과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제주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고 있는 이번 대회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회 첫날인 22일에는 품새개인전, 품새단체전, 태권태조가 치러졌으며, 둘째 날인 23일에는 겨루기 저학년부, 겨루기 중학년부(남) 및 제주 맥(脈) 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이 펼쳐졌다.

첫날 품새 개인전 부문에서는 1학년부 오진호(노형초), 2학년부 이다정(울산중남초), 3학년부 양영훈(초천초), 4학년부 고다영(신제주초), 5학년부 서민석(애월초), 6학년부 김덕용(제주중앙초)이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저학년부 노형초등학교(김보라,오진아,오진호), 중학년부 제주중앙초등학교 B팀(현승한,현승엽,박미선),고학년부는 노형초등학교(김형주, 이근영, 김재윤)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체조 혼성부에서는 동화초등학교(이지원,이지민,방현록,곽민철,이규민,원정현,신지수,박광휘)가 남자부에서는 신촌초등학교(김우준,강태진,이충현,송준호)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둘째날(23일)에는 펼쳐진 겨루기부문에서는 저학년부(1,2학년) 핀급 이준형(안산성안초), 플라이급 권병훈(부개서초), 밴텀급 이현승(안산성안초), 페더급 김민(백록초), 라이트급 길도원(안산성안초), 웰터급 이상렬(울산중남초), 미들급 문석환(노형초), 헤비급 장혜준(법환초)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중학년 남자(3,4학년)부는 핀급 변기환(조양초), 플라이급 김상국(수송초), 밴텀급 최현우(안산성안초), 페더급 송호준(신광초), 라이트급 신수인(강릉초), 웰터급 김승완(안산성안초), 미들급 윤병휘(동삼초), 헤비급 이상민(도리초)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둘째날 시상식 장면

이밖에 이날 치러진 남자 겨루기 중학년부 종합우승은 안산성안초등학교가 차지했으며, 이학교 고형근감독이 지도자상을 최현우가 겨루기 중학년부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김형우 대회장의 대회사

한편 21일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개회식 겸 환영만찬에서 김형우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열심히 훈련하는 꿈나무 선수들에게 그동안 기른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희망의 무대를 마련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장차 미래와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희망 합니다”라며 매끄럽고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대회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초등학교 태권도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힘쓴 각 팀 학부모들에게 대회조직위원회 오영훈위원장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일정과 더불어 제주도를 방문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현장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마련하여 제주 올레길, 자연사 제주박물관, 도깨비 도로, 세계지질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비경 등을 탐방하고 제주도를 알리는 관광 프로그램을 25일까지 진행한다.

경기 마지막 날인 셋째 날(24일)에는 겨루기 중학년부(여), 겨루기 고학년부(남,여)경기가 펼쳐진다.

<양택진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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