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체육관에서 도복을 입고 몸을 풀고 있는 캠프참가자들.

전 세계 30여 개 국에서 찾아온 캠프 참가자 350여 명이 지난 27일 무주에 입성했다.

무주리조트에 여장을 푼 참가자들은 예체문화관에서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으로부터 “태권도를 통한 올림픽 정신의 보급”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또 영국태권도협회 아드리안 트렌터 회장으로부터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에 관한 특강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차동민, 임수정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한국체육대학교 정국현 교수의 ‘겨루기’지도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 참가자인 나케빈(17세, 괌)은 “태권도성지 무주에 와서 올림픽 영웅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기쁘다”며 “실력 있는 사범님들의 지도를 비롯해 무주투어 등 앞으로 남은 일정들도 무척 기대된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29일에는 태권체조 및 태권에어로빅 배우기, 격파이벤트 등이 반딧불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저녁 7시부터는 티롤호텔 대연회장에서 무주군수 주관 만찬 및 민속의상 발표회, 그리고 캠프파이어 등 개최될 예정이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병주 기자
• sign23@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