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연의 얼굴을 공격하고 있는 황건하(홍).

황건하(풍생고)가 결승전에서 조재연(고양고)을 14 대 3, 3회전 RSC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제45회 대통령기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 남자고등부 핀급 경기에서 황건하는 회전공격과 얼굴공격을 소나기처럼 퍼부으며 상대를 몰아쳐 3회전 1분을 남기고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고 황건하의 손을 치켜들었다.

남고부 플라이급 결승전에서는 송인우(부천정보산업고)가 짜릿한 역전극을 보여줬다. 송인우는 만만치 않은 상대 장경국(사우고)에게 2회전까지 두 점을 뒤지며 고전했다. 하지만 2회전 말미 돌개차기와 돌려차기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7 대 7, 동점을 만들고 3회전에서도 맹공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13 대 8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3일 시작된 이번 대회는 25일까지 대학, 일반부 경기를 마치고, 26일부터 고등부 선수들의 격돌이 시작됐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병주 기자
• sign23@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