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강원도 태백에서 열리고 있는 201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를 겸한 제45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지난 4월 2010년도 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의 부진을 말끔히 떨쳐버렸다.

-54kg급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최연호는 준결승에서 김진수(인천시체육회)를 5대 2로 가볍게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는 김주영(유성구청)의 기권으로 손쉽게 금메달을 차지하며 내년도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58kg급 임철호도  성남시청의 박창준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고,  -63kg급 김용민은  영천시청의 최연수에 아깝게 패해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첫날 출전한 선수 세 명이 모두 2011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티켓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종합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오는 29일까지 7일간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통령기전국단체대항태권도는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처음으로 입상자들에게 내년 국가대표선수선발 본선대회의 시드를 결정하는 랭킹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해 대회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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