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고 김맹곤 감독이 단상 맨위에서 우승기와 우승컵을 들고 웃고있다.

서울체고는 여고부 경기 첫날인 14일 페더급의 이아름이 전 경기를 RSC(주심직권승)로 상대선수들을 확실하게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마지막 날에는 백지윤(웰터급)과 신현선(헤비급)이 각각 정다혜(강화여고)와 유슬기(리라아트고)를 결승에서 물리치며 시상대 맨 꼭대기 자리에 올라섰다.

서울체고는 이아름이 최우수선수에 선정되었고 김맹곤 감독이 지도자상까지 수상하며 5․18대회의 상승세를 오는 23일부터 태백에서 열리는 제46회 대통령기단체대항대회로 이어간다는 결의다.

금 1, 은 1, 동 1개를 차지한 리라아트고는 여고부 2위, 대전체고는 3위를 차지했고, 인천정보산업고가 감투상, 강화여고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남고부에서는 금 1, 은 1개를 따낸 소사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소사고의 박영현은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 밴텀급에 출전해 귀중한 금메달을 획득하며 모교에 종합우승을 선사했다.

2위는 리라아트고가, 3위는 신정고등학교가 차지했다. 풍생고와 다사고는 각각 감투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남고부 최우수선수에는 한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 모두를 RSC로 승리한 인교돈(인천자동차정보고)이 선정되었고, 지도자상은 소사고의 김광수 코치가 수상했다.

지난 15일 끝난 5․18기념대회 고등부 경기에는 남자 692명, 여자 219명이 참가했으며 중등부 경기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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