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스포츠플릭스와 태권도 문화 발전을 위한 교류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WT와 스포츠플릭스는 향후 공식적인 태권도 대회 영상, 태권도 경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교류할 예정이며, 겨루기, 품새,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호신술, 손기술과 같은 영상 컨텐츠와 은퇴 후 선수 커리어 교육 컨텐츠, 도장경영, 지도법 등 태권도 교육 및 문화 확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조정원 총재(왼쪽)와 문대성 대표이사.

더불어 공유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들이 운동과 관련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선보여 홈트레이닝 전문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유튜브 외 또 하나의 대안이 생겼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가 글로벌 태권도로서 더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기반한 태권도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전 세계 태권도인이 모일 수 있는 OTT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대성 스포츠플릭스는 대표이사(아시아올림픽평의회 집행위원) 역시 “스포츠플릭스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컨텐츠 하나만으로도 운동을 손쉽게 즐기고 배울 수 있는데 목표를 두었다. 더불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한류 컨텐츠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한국 문화 교류와 전파에도 힘을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플릭스는 운동 컨텐츠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OTT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태권도를 시작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스포츠 리커버리 운동, 부상방지 운동법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올 상반기에 정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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