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시절부터 태권도를 수련해왔다는 김관용 경북 도지사가 대회 개회식이 끝난 후 도복을 갈아입고 직접 격파시범을 보이고 있다.

제21회 경상북도지사기 태권도대회가 김천 실내체육관서 지난 9월 4일부터 사흘간 열려 구미시가 중고등부에서 고른 경기력을 보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영천시가 준우승, 경주시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대회 개회사에서 김관용(66) 경북 지사는 “태권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이고  한국인의 정신이다. 태권도를 통하여 불굴의 정신과 강인함을 배워 미래교육을 밝혀 나가야 된다. 나는 청소년시절 부터 태권도를 지금까지 꾸준히 수련해 왔기 때문에 현재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고, 또 많은 사람들 앞에 당당히 지도자로 나설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개회식이 끝난 후 직접 도복을 입고 경기장에 나와 주먹격파, 손날격파를 멋지게 선보이며 태권도 3단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중들의 큰 박수 받았다.

이번 대회 겨루기부문 개인전은 경기력 향상과 도장 활성화를 위하여 A조(전국선수등록자), B조(도장 수련자)로 나뉘고, 초등부는 저학년(1-2학년)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년으로 세분화돼 경기를 실시했으며, 단체전은 각 시군별 5명씩이 대표로 출전하는 5인 단체전 방식으로 경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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