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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대원 WTF 집행위원"심판의 공정성 확보는 영원한 과제"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6.05.22 00:00
  • 호수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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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원 집행위원.

문대원(64)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은 태권도 경기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심판교육에서부터 심판선발에 이르기까지 세계연맹의 세심한 관심과 개선하려는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개최된 WTF 국제심판교육을 참관했는데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전까지 교육프로그램이 수신호 교육에만 치중하는 등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너무 많았었는데 지금의 교육은 한층 더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심판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문 집행위원은 국제심판 관리의 개선책으로 신체-체력검사제도 도입, 주부심 전문화, 심판급수 세분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 집행위원은 “국제심판 활동을 연령으로 제한할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시력, 청각 반응 등 신체검사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00M 달리기 등 체력검사를 실시해 판단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주심과 부심의 역할을 구분해 전문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심과 부심은 역할이 엄연히 다르다. 따라서 대회기간 동안 주? 부심의 역할을 번갈아가면서 맡게 할 필요 없이 국제심판들을 대상으로 주? 부심의 역할을 대회 이전부터 구분해 참가시킬 필요가 있고, 나아가 각 역할에 맞는 전문적인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문 집행위원은 S, 1, 2, 3, P급 5단계로 구분하고 있는 WTF 국제심판 급수도 심판선발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더욱 세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문 집행위원은 “특히 S급과 P급의 경우에는 각각 3단계로 더욱 세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WTF 심판선발위원회는 심판들의 경력, 종교, 지역은 물론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파악해서 선발해 부정이 발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지까지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집행위원은 인터뷰를 마치면서도 판정의 공정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자호구가 도입된다고 해서 심판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 참가종목 결정에서도 불안해했던 부분이 판정의 공정성 문제인 만큼 심판판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사안에 대해서는 거듭거듭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홍철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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