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계명대 이선장 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1억3천여만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8월 28일까지 대구교육장 50명, 서울교육장에 각각 50명씩을 선발해 2010년 2월 12일까지 총 702시간 동안 기초 소양교육, 무도 이론, 무도 실기, 어학 교육, 교양 교육 등을 이수케 한 후 한국 산업인력공단의 수료증을 발급하게 된다.

이선장 계명대학교 코리아태권도센터장은 “8월 말부터 50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해외태권도 지도자 연수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과정생들은 수료와 동시에 ‘취업 사전예약 시스템’에 의해 계명대와 산학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의 태권도 기관들의 협력을 받아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오는 8월 말부터는 미국에 진출해있는 도장 경영인을 초청해 미국 진출을 원하는 청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국내 태권도장 시장의  현실은 저출산과 태권도 지도자의 과다 배출로 과포화상태이다. 해외 파견사범의 확대가 미국, 캐나다 등 여러 곳의 사범지원 요청을 해소하고 우수인력을 해외에 파견함으로써 태권도 정신과 기술을 향상시키고 기술보급의 체계화를 도모하는 실질적인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외 연수프로그램의 참가자격은 만 29세 이하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2년제 이상 대학의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무도 3단 이상의 자격을 가진 자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자다. 국내외 대회 입상자나 지도 경력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 된다.

연수 신청 접수마감은 오는 28일까지.

연락처는 www.tkdjob.net,

전화: 053-580-5529(계명대 코리아태권도센터)/ 02-3445-7722(한국태권도컨설팅)

<포항=장태영 기자>

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태영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