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정읍시장기및 제11회 정읍시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8일에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200여명의 초중고 선수들이 참가하여 겨루기, 품새, 격파부분에서 자웅을 겨루었다.

정읍시는 동학혁명의 발상지요, 단풍으로도 유명한 고장. 인구 13만의 조그만 농촌도시지만 매년 태권도인들의 축제 형식으로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대회에는 전북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과 정읍시태권도협회 이경만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협회장 및 임원, 유성엽 국회의원, 강광 정읍시장 등이 참석, 선수단을 격려해 주었다. 태권도 공인 5단인 강광 시장은 매년 이 대회에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 태권도와 인연을 맺은 자애원(장애인시설) 장애우 5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대회를 더욱 빛내 주었다. 이들 장애우들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정읍시태권도협회장으로 봉사했던 정인기 전 회장때부터 협회 소속 전 관장들이 합심해 좋은 산천을 찾아 1일 나들이 봉사를 실시함으로써 태권도와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정읍=정인기· 강동화 기자>

정인기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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