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수련하는 만 15~16세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세계태권도청소년캠프’가 오는 8월 서울과 무주에서 열린다.
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무주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간 서울과 무주 일원에서 진행되며 30여 개국에서 2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캠프기간에는 ‘대륙별 주니어 겨루기 시범경기’, ‘OVEP(Olympic Values Education Program)’ 세미나, ‘역대 금메달리스트와의 만남’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대륙별 주니어 겨루기 시범경기’는 내년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회 하계 유스올림픽(Youth Olympic Games)’에 앞서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경기. 유스 올림픽 참가제한 연령이 만 16세와 17세인 것을 고려해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만 15세와 16세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OVEP세미나’는 올림픽 가치와 정신을 캠프에 참가한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자리다.
‘역대 금메달리스트와의 만남’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1명을 초청되어 각국의 태권도 청소년들에게 경험 및 성공담을 들려주고 겨루기 실기 지도, 자세교정 등을 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 ‘태권도수련을 통한 나의 변화’라는 주제의 소감문 발표회, 각국의 고유의상을 입고 합동품새시범 보이기, 무주태권도공원 답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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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강미르 올림픽 출전 불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