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인들이 모여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군인태권도대회’가 열린다.

제18회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이하 군인선수권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다.

군인선수권대회는 1980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18회째 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37개국에서 43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18회의 대회 중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총 6번의 대회를 개최하며  군인스포츠로서 태권도의 위상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최연호, 고석화, 김진희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를 포함해 1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사령탑은 황영갑 감독이 맡는다.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는 세계군인체육대회(CISM,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의 한 종목으로, 1980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됐다.

‘군인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국제 군인간 우호증진 및 강화, 세계평화에의 기여 등을 목적으로 1948년 프랑스 니스에서 시작됐으며 25개의 개별종목이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1995년부터는 올림픽처럼 4년마다 한 번씩 종합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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