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태권도 코칭스태프 선임 주목

○…베이징올림픽 한국 태권도 코칭스태프에 선임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지난 13일 김세혁 삼성에스원 감독, 문원재 한국체대 감독, 김봉근 경희대 감독 등을 선수들과 함께 태릉선수촌에 입촌시켰다.

KTA는 올림픽 코칭스태프는 선임과 관련, 대한체육회의 각 종목별 참가엔트리 조정이 끝나는 7월 경에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체육회의 조정에 따라  3명이 될지 2명이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만약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경우처럼 남자, 여자 각 1명으로 코칭스태프로 선임될 경우, 난항이 예상된다. 일단 황경선과 차동민을 올림픽 대표선수로 배출한 한국체육대학교의 문원재 감독은 코치로 선임될 가능성이 확실하지만, 각 1명의 대표를 배출한 삼성에스원과 경희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 태권도 수련장으로 각광

○… 전북 무주군이 태권도공원 유치 이후 무주를 찾고 있는 태권도인들로부터 장기 수련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 선수 및 코치 40여 명이 지난달 29일부터 무주초등학교 강당에서 수련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전국 태권도인들의 태권도공원방문, 예체문화관, 돔 경기장 사용문의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무주군은 훈련생을 위한 태권도매트 및 관광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주군 태권도협회는 선수단 전원 태권도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무주군은 지난해 전국 태권도인 300여 명이 10일 이상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태권도공원 전망대 등 방문객이 1만여 명에 달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교협회, 미션컵품새대회 개최

○…(사)세계태권도선교협회(총재 유재필 목사)가 다음달 6일 국기원에서 2008미션컵 전국태권도품새대회를 개최한다.

선교협회에서는 2002년부터 토너먼트방식의 전국태권도품새대회를 통하여 태권도 저변확대와 품새 기술향상에 이바지해왔으며, 7회째가 되는 이번 대회까지 각 부문별 1등 50만 원, 2등 2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나  이번 대회에는 MVP 100만 원, 1위 50만 원, 2위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동안 미션컵대회는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시범경연 등 다양하게 종목별로 대회를 치러왔으나 이번에는 공인품새 개인전만 시행한다.

서성원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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