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반대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 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하 태권도특별법) 조기 제정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렸다.

태권도특별법 제정촉구 특별대책위원회 조영기 위원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2007 전국 청소년 태권가족 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수단 및 임원들이 ‘태권도특별법’ 조기 제정을 촉구했다.

태권도특별법 제정촉구 특별대책위원장인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국기원 부원장· 전남협회 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태권도 진흥과 무관한 ‘세계역사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경주특별법)’과 연계하여 심의를 보류하는 것은 태권도인을 무시하고 태권도의 진흥을 발목 잡는 행위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며 국회와 한나라당을 겨냥했다.

한편 태권도특별법 제정 촉구가 끝난 후에는 태권도특별법안 조기 제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이 전개되었다.

서성원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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