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용품 전문업체인 제우스포츠와 넌버벌 퍼포먼스 비가비공연단이 공식 후원계약을 맺었다.

지난 1일 서울교대 근처에 위치한 제우스포츠 매장에서 성상희 비가비공연단장은 제우스포츠(대표이사 · 김현우)로 부터 1년간 1천만 원 가량의 물품을 지원받기로 했다.

지난 1일 비가비공연단 성상희 단장(왼쪽)과 김현우 제우스포츠 대표가 공식 후원계약을 하고 있다.

김현우 대표이사는 “국악과 태권도가 함께 어우러진 공연을 후원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세계적인 브랜드 공연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초 비가비는 제작과정에서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상설공연시 후원업체들의 홍보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를 예상한 제우스포츠가 태권도 관계자 500여 명을 초청해 다음달 15일 대규모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비가비의 상품가치와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읽혀진다.  

이와 관련 제우스포츠 임이수 상무는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공연이 완성되리라 기대한다. 공연과 관련한 용품 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가비는 앞서 지난 7월과 8월 사이 두 차례의 국제행사에서 그 실력과 가능성을 검증받은 상태. 공연단은 다음달 15일 서울 동대문 패션아트홀에서 첫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정대길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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