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용품새개발위원회(위원장 이규석· 이하 품새개발위원회)는 오는 16일 국기원에서 ‘경기용품새개발세미나’를 열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지난 5일 국기원 강의실에서 강익필, 황인식, 박종범(왼쪽부터) 경기용품새개발위원들이 그동안 연구 개발한 경기용 품새를 시연하고 있다.

품새개발위원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연구해온 품새 개발 내용을 일선 지도자들에게 설명하고, 태권도 품새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품새개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5일 국기원 강의실에서 그동안 개발한 경기용 품새를 시연하며 막바지 점검을 했다.

이종관 위원(국기원 교육부장)은 ‘부드러운 품새(느린 품새)’를 연습하면서 기존의 품새에 얽매여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경기용 품새를 완성하는 중간 점검단계다. 세미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해 수정ㆍ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품새개발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들어가 매주 2회 국기원 강의실에서 회의를 하며 품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김령선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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