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대회 준비를 최종 점검했다.

이 대회는 세계 50여 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하며 춘천시는 대회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 420여명을 선발해 경기 기획 및 이벤트 운영, 수송, 숙박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으며 춘천시는 10개국 100여 명의 저소득국가의 참가 선수들을 위해 지역 내 각 사회봉사 단체와 연계해 숙식후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겨루기와 경연, 띠별겨루기 등 3종목으로 이뤄지며 태권도 및 각종 스포츠 용품 및 지역 특산물 홍보관 등 약 50여 개의 부스가 대회장 인근에 설치된다.

이와 함께 조직위원회는 대회운영에 필요한 소요인력 338명을 확보했으며 특히 시민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통역 등 자원봉사자가 80명을 확보, 현재 교육하고 있다.

또 경기기획과 문화행사 등 이벤트 운영과 수송, 숙박 등 행사운영과 관련한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는 또 저소득국가와의 자매결연을 실시, 춘천지역 기관, 단체 8개와 10개국 100명의 저소득국가 팀이 자매결연을 맺고 체류기간 동안 숙식후원과 민간문화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는 국내의 대회참가는 오는 15일까지, 국외는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마감할 예정이다.

김령선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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