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태권도연구회(김영수 회장)는 태권도장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을 진단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연구 대상을 선정, 지속적으로 도장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 연구회는 어린이 수련인구 감소에 따른 대책방안, 성인인구 증가에 따른 수련생 확보 방안, 직장여성에 따른 여가시간활용 따른 개발의 필요성, 가족중심제 생활체육활동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 태권도 교육의 전면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수정 등에 관심을 갖고, 지난해  연구 자료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명희 중부도장 관장은 ‘성인태권도 수련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구회 회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변해가는 태권도장의 미래에 대한 불안한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새로운 각오로 도장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한국음악줄넘기 차은영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체 줄넘기 교육을 실시했다. 김영수 회장은 “줄넘기를 통해 새로운 기초훈련 방법으로 태권도 교육에 접목하여 온 가족이 함께하는 태권도의 다양화된 교육을 통해 태권도 수련인구를 증가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지난해 5월 양산 양주 초등학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한겨레회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13개 팀들 중 우승은 학사체육관, 준우승은 대성체육관, 3위는 동광체육관, 특공체육관에서 영광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릴레이 달리기, PK차기 등 간단한 장외 경기도 함께 실시했다.

또 2개월에 1회(4째 토요일) 단체견학을 실시하며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회원도장은 장학제도, 도장별 창작 품새, 호신술, 생활체육 발표대회를 가져 우수작품에 대하여 시상할 예정이며, 11월 제3회 한겨레태권도한마당을 생활체육 방식으로 치를 예정이다.

김영수 회장은 “회원도장별 시범단을 구성하여 평소에 연습을 실시하여 각종 행사에 대비한 연구회 홍보 시범단으로 활동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태권도의 추락은 곧 실패를 의미한다. 시대의 흐름에 빨리 적응하여 안정적인 도장경영 방식을 채택하여 태권도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령선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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